본 작품은 0대생이 책을 대여해서 읽은 작품입니다.
주인공 : 단사유
히로인 : 한상아, 소호
주변인 : 궁적산, 궁무애, 홍무규, 검한수, 한무백 등
세계관 특징 --
소설에서는 중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려의 무술을 주인공에게 투영시킵니다. 다른 소설과는 달리 우화등선을 꿈꾸는 선인의 무예가 존재하고 그에 반하는 살선무(선인을 죽이는 무예)라는 싸울아비의 발전 무예가 존재합니다.
줄거리 --
고려에 있는 궁가촌에서 홀로 단씨 성인 주인공 '단사유'는 마을 사람들과 성이 다르다고 따돌림을 받지만, 궁무애 궁적산 남매가 단사유를 항상 챙겨줬기에 사이좋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고려에서 원나라에 바칠 공녀를 뽑게 되자, 아름다웠던 궁무애는 잡혀가고 궁적산과 단사유는 궁무애를 지키려다가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단사유는 한무백이라는 기인에게 구출되고, 그에게 '천포무장류'라는 무술을 전수받고 10년 동안 천포무장류를 익힌 뒤, 궁무애를 찾기 위해서 중원으로 갑니다. 궁무애를 구하기 위해서 모든 걸 때려 부수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의 언급을 끝까지 하면 재미없기에, 줄거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의 수준을 제 기준에서 나눈다면 다음과 같이 표기하겠습니다.
- 소설수위 : ☆☆☆☆☆
단사유는 한무백의 딸 '한상아'를 구하고, 과거 한무백에게 무예를 배울 때 만난 '소호'라는 여자와 연인관계로 발전합니다. 한상아와 조우하는 것도 7권쯤이며, 소설의 수위는 높지 않습니다. 아니 근데 주인공이 뭐 하지도 않았는데 둘 다 좋아해 달달한 내용은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상아 꼬시는 적이 더 달달한 건 기분탓.
- 스토리 : ★★☆☆☆
스토리 진행이 조금 느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빨리 최종 보스 때려잡았으면 좋겠는데, 애꿎은 사람들이나 패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철무련을 참 교육하는 7~8권 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 후에 스토리 진행이 조금 답답했습니다.
- 무공 : ★★★★★
단사유는 애초에 중원으로 올 때 거의 완성된 무인이었습니다. 따라서 작중에서는 정말 소소한 발전이 존재할 뿐, 정말 강력한 무공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중원 사람들에겐 자기 무공의 오의를 보여줄 가치도 없다면서 중원 무공을 디스 하기까지에 이릅니다.
- 성장 : ☆☆☆☆☆
앞서 말했듯, 단사유는 완성된 무인이었고 소소한 발전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검한수와 한상아가 발전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부족한 성장물을 보완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사유가 적들을 때려 부수는 것보다 검한수가 "천하도도!" 외치는 게 더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자기 사람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적에게는 정말 가차 없습니다.
그리고 그 성격을 가능하게 이루어줄 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몰살의 우각"답게 시원하게 때려 부수는 장면도 많았고, 주인공은 인질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죽이거나, 고문하는 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각 작가님은 명왕전기 - 천인혈 - 전왕전기 순서로 쓰셨는데, 이는 순서없이 읽으셔도 됩니다.
먼치킨 무협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에게는 5점 만점에 3.5점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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