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 이광
히로인 : 매화선
주요인물 : 대태천, 위하령, 영충 등
주의 :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세계관특징
혈교, 배교, 마교, 사활림을 대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림맹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광이 차원이동을 하기 때문에 마계가 존재합니다.
▷줄거리
마교주의 진전을 이은 무림맹의 살수.웅크렸던 몸을 펴고 강호에 나서다!
천하제일살수 이광의 압도적 강호행!
이광은 무림맹의 무사가 자신의 누이를 겁탈하고 살해하자, 그 무사가 방심한 것을 틈타 살해합니다. 이광은 그 죄로 무림맹 뇌옥에 갇히지만, 군사 위하령에게 십년대계의 인재로 선택받아 뇌옥에서 나오게 됩니다. 위하령의 십년대계는 혈교, 배교, 마교를 물리침으로써 얻은 그들의 전리품으로 무림맹의 내외부 적을 제거할 수 있는 살수들을 길러내는 것이였습니다. 십년대계로 키워진 이광은 무림맹의 칼로써 쓰여지다가, 진법에 갇혀서 마계로 차원이동을 합니다. 마계에서 다시 무림으로 돌아왔지만 시간은 많이 지나있었고, 무림맹은 사라졌습니다. 이광은 사활림과, 마교, 혈교, 배교가 다시 나타날 것을 대비해서 무림맹과 비슷한 단체를 다시 창설하길 원하고, 그들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 능력 : 종횡무진 먼치킨 그러나 작가의 뇌절 1스택
이광은 십년대계의 인재로서, 마교교주가 소지하고 있던 성마귀환단을 복용하고 암천관혼시, 역천신공을 익힙니다. 사실 소설의 가장 중요한 떡밥이자 스토리의 중심은 "성마귀환단" 입니다. 성마귀환단을 복용하게 되면 죽을 위기가 되면 꿈속에서 6년을 보낼 수 있는데, 이 6년을 보내도 현실의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고 꿈속에서 익힌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성마귀환단과, 마교주의 역천신공을 바탕으로 이광은 현경에 이르고 강해집니다.
그러나 소설 후반부로 가면서 진법과 술법이 등장하는데, 여기서부터 작가의 뇌절이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술법사용해서 순간이동하고, 사실상 후반부부터는 정말 전지적 능력을 가진 캐릭터 입니다.
▷ 러브라인 : 매화선, 근데 할머니?
이광은 진법에 총 두 번 갇힙니다. 첫번째로 갇혔을 때는 마계에서 마물들을 물리치고 오는데 현실 시간이 7년이 지나있었고, 두번째로 갇혔을 때는 현실의 시간이 오십년이 지났습니다. 첫번 째 귀환에서 이광은 하오문주 매화선을 만나고, 그녀와 함께 지내면서 감정의 싹을 틔웁니다. 그러나 두번째 진법으로 인해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고, 50년 뒤에 다시 재회합니다.
"하오문주 .... 매화선?"
매화선은 놀라며 물었다. 자신의 얼굴을 아는 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기 떄문이다.
"절 어떻게 알아본 거죠? 당신은 누구죠?"
이광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광은 저도 모르게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고 말았다.
"오랜만이네."
이광을 마주한 매화선이 휘청거렸다.
"정말 당신이예요?"
"날 알아보는 걸 보니 너도 진짜가 확실한 것 같네?"
"맞아요. 저예요."
매화선의 눈빛이 어느덧 맑은 이슬에 휩싸였다.
이광은 매화선과 극적으로 만나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합니다. 매화선은 이광이 사라진 50년 동안 혈교를 피해 도주하면서 혹시나 돌아오진 않을까 이광을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서로 만나면서 러브라인이 이어집니다.
이광은 개의치 않고 그녀의 목에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강호가 평화를 되찾는 날, 누구도 우릴 갈라놓지 못하는 날, 천하의 지인들을 불러 놓고 혼례를 올리자. 기다려 줄래?"
매화선은 굵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치지 마. 몸에 상처 하나라도 생겼다간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약속하지."
뭐, 결과적을 봤을 때 괜찮은 러브라인 이지만 사실 이광과 매화선의 나이는 30년 정도가 차이납니다. 이광이 첫번째 귀환을 했을 때 이광은 20대였고, 매화선은 50대였기 때문입니다. 이 점만 빼면 괜찮은 러브라인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스토리 : 작가의 뇌절 그자체
처음 스토리는 이광이 살수로 키워지고 강해지는 스토리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스토리 전개가 극심하게 느려지고, 떡밥 회수조차 안되며, 개연성조차 사라집니다. 결국 작가의 뇌절이 시작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타임 패러독스로 과거로 돌아간 이광이 약 이천년동안 무림을 보살피고, 현재의 이광을 만나고 어쩌구 저쩌구.. 작가도 독자도 이해할 수 없는 후반 마무리 스토리였습니다.
▷ 성장 : 어디까지 성장하나 보자
이광이 제갈가의 현경 고수를 죽이는 것 까지는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나 귀환하고 나서 신화경이 되고 술법을 배울 때 재미가 급감했습니다. 순간이동하고 내공 삼십갑자고....
▷ P.S
작가도 본인이 스토리 정리가 잘 안된채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길어질 스토리가 아니였는데.. 그리고 후반부 스토리가 타임패러독스가 아닌 멀티유니버스였다면 독자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은데, 말도 안되는 타임 패러독스를 들이미니까 스토리가 이해도 안되고 마무리도 안 좋았습니다. 이런 스토리에 전개가 빨랐으면 킬링타임용으로 읽을만 했겠지만, 스토리 전개가 너무 느려서 글이 너무 깁니다. 먼치킨 + 회귀 + 무협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5점 만점에 1.0점으로 추천드립니다.
'라이프 > 소설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협] 운찬 - 수상한 소공자는 천하십대고수(329화 完) 리뷰 (0) | 2021.12.12 |
---|---|
[무협] 돌봉이 - 사파강호(198화 完) 리뷰 (0) | 2021.11.27 |
[무협] 월인 - 종횡구주(367화完) 리뷰 (0) | 2021.11.24 |
[무협] 보용도 - 전생마인(401화完) 리뷰 (2) | 2021.08.21 |
[무협] 장영훈 - 환생천마(300화,12권完) (0) | 202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