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 목우진
히로인 : X
주요인물 : 목우혁, 목우청, 손재연 등
주의 :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세계관특징
정파와 사파가 있고,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 줄거리
고아로 자라 정파의 책사로 살았다.
자신의 계책으로 경쟁 사파를 멸문시켰다.
그런데 어느 순간 멸문시킨 사파가 자신의 집임을 알게 됐다.
고아로 목우진은 진천문의 책사로 활동합니다. 주변 경쟁 사파 오산방을 멸문시켰으나, 자신이 익힌 무공 덕분에 오산방이 자신의 본가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이미 목우진의 연인은 진천문의 소문주에게 겁탈당했고, 목우진은 버려지는 패였습니다. 목우진은 소문주에게 복수하기 위해 동귀어진을 감행하지만, 눈을 뜨니 자신이 어렸을 때로 회귀합니다. 자신이 회귀한 것을 깨닫고, 이번 생은 다음생과는 달리 살 것을 결심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사업을 주도해서 성공해내고, 세력을 확장합니다. 무력으로 통쾌한 복수나 강호를 누비는 것이 아닌, 사업이야기가 주로 나온다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입니다.
▷ 능력 : 긴박함이 없는 먼치킨
주인공은 좌공이 아닌 신체가 움직이면서 익히는 동공을 익힙니다. 전생에서는 이 동공을 완전히 익히지 못했지만, 현생에서는 기연을 만나 제대로 익히는데, 여기에 전진유유심공을 더해 더 강해집니다. 그런데 강해지는 이유에 딱히 절박함이 없습니다. 이미 사업으로 오산방과 그 주변 세력을 많이 키웠고, 무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강해지고 성장하는데 별 흥미를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동공이라고 좌공무인들은 할 수 없는 자세에서 주먹을 내지르면 위험한 상황이 다 해결되니.. 재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 러브라인 : 없다
전생에서 손재연과 이어질 뻔 했지만, 진천문의 소문주가 손재연을 겁탈하고 죽여버립니다. 그래서 현생에서 목우진은 손재연을 오산방에 데려와 같이 수련하면서 사는데, 이 감정이 친동생과 같다는 감정으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손재연도 자신을 오산방에 데려와 준 목우진에게 느끼는 감정이 연정이지 고민하지만, 결국 둘은 이어지지 않습니다.사실은 작가가 손재연과 이을려고 했는데 나중에 생각이 바뀐것 같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러브라인은 없습니다.
▷ 스토리 : 뻔하고 뻔한 이야기
사실 환생하면 스토리가 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복수를 한다던지, 전생에 후회되는 일을 후회하지 않게 만든다던지... 그러나 어떤 작가들은 뻔한 스토리를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풀어내는데, 사파강호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소설을 다 읽고나니 주인공이 아는 미래를 통해 사업을 한 것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읽으면서 환생표사랑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재미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나중에 다른 소설들이랑 다르다고 느낀 것은 후반부에 주인공이 주변세력들을 안심할 수 있게 키워놓고 이제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떠납니다. 그동안은 전생을 위해 살았으니, 이제 예측할 수 없는 현생을 살기 위해서 ....
▷ 성장 : 전반부만 재미있는데?
성장적인 측면에서 보면 주인공은 계속 성장하는데, 너무 뻔하고 식상합니다. 성장하는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은 딱히 없습니다. 그래도 전반부에서 사업 & 세력 & 무공 성장은 재밌었는데, 후반부에는 계속 같은 클리셰가 반복되니, 지루했습니다.
▷ P.S
1~3권정도까지 재미있게 읽었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끝을 보려고 읽었습니다. 딱 전반부만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먼치킨 +회귀 + 무협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에게는 5점 만점에 2.0점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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