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 김동준
히로인 : 하은서
주요인물 : 철민, 곽준성, 차민제, 김진욱, 로켓단, 진수백 등
주의 :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세계관특징 §
이미 세계에는 던전이라는 특수한 포탈이 생겨났고, 던전에서 몬스터를 잡으며 삶을 영위하고 있는 헌터들이 있습니다. 던전이라는 특수한 포탈이 생겨나고, 인류는 포탈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물리치기 위해 각성을 통해 능력을 얻게 됩니다. 던전의 몬스터가 밖으로 나오는 던전브레이크 라는 상황이 있고, 능력을 각성한 인류는 헌터로서의 삶을 삽니다.
§ 줄거리 §
군생활 중, 폭약의 사고로 인해 한쪽다리를 절게 되고 자신감도 잃은 채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김동준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PC방 아르바이트로 삶을 연명하며, 모바일 게임 [트리니티]에 약 천만원정도 과금을 해 1위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트리니티]의 과금 마지막 단계 [백금]을 위해서 과금을 합니다. 그 순간, [트리니티]라는 게임은 사라지고 김동준은 [트리니티] 게임 캐릭터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김동준은 이 능력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세계에 출몰하는 S급 마수들을 퇴치합니다.
§ 능력 : 3.0점 §
이 소설의 특이점은 주인공이 강해지지 않는 것 입니다. 주인공은 [트리니티]의 능력을 이용해서 포션, 장비를 생산하는 사실상 생산직 캐릭터에 가깝습니다. 달빛조각사로 예를 든다면 주 능력은 [조각]이고, 부 능력이 [요리, 재봉, 치료 등]인데, 김동준은 주 능력이 연금술(포션), 야금술(제작) 입니다. 이 능력들을 통해 주변 인물들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세력을 확대시켜 나갑니다. 그런데 이 능력을 강화시킬 때 필요한 것이 현실의 현금인데, 소설 후반부에는 100억이든, 1000억이든 그냥 결제해버립니다. 현금소비와 충전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명확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러브라인 : 0.0점 §
하은서 라는 여인과 썸을 타는 것 같지만, 식사만 할 뿐... 러브라인은 없습니다.
§ 스토리 : 3.0점 §
정말 참신한 부분은 주인공 "자신"이 강해지지 않는 부분이 참신합니다. 대부분 소설은 주인공이 강해지고, 직접 던전을 클리어하는 클리셰를 보여주는 반면, 김동준은 주변의 인물을 강해지게 만들고 경험치를 빨아 먹습니다. 게다가, 소설 초반부에 국내의료헌터(힐링능력헌터)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PH재단(포션재단)을 설립하는 내용이 재미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하라고 하면, 능력내용이 절반, 회사경영 및 주변인 강화가 절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마수와 던전이 이미 멸망한 세계의 잔해고 침식이 일어났기 때문에 세상이 멸망하고 있다" 라는 설정을 잘 묘사하지 못하고 마무리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 성장 : 3.0점 §
처음 포션을 하루에 5개 만들 수 있었다면, 나중에는 돈으로 레벨 업과 승급을 계속해서 공장처럼 찍어냅니다. 포션으로 막대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자신의 등급을 강화하여 좋은 무구를 생산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무력적으로 강해지는 내용은 없습니다.
§ P.S §
회사를 경영하고, 키워나가는 내용이 많이 나와서 읽으면서 조금 생소했던 소설입니다. 그러나 최근, "나 혼자만" 이라는 비슷한 소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소설들 중에서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뻔한 능력을 조금 다르게 해석해, 재미있는 내용을 이끌어 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회사경영 + 현대퓨전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에게는 5점 만점에 3.0점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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